장철민 의원, 국회 법제실 공동 산내평화공원 조성ㆍ과거사 치유 재단 설립 논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전경.[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986_691375_2034.jpg)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동구)은 국회 법제실과 공동으로 과거사 치유 재단 설립과 산내평화공원 본격화를 위한 토론회를 20일 우송대학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 시설인 산내평화공원 조성 예정지인 대전 동구에서, 과거사 치유 재단 설립과 공원 운영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에서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입법 지원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윤정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민주주의 회복력을 위한 과거사 회복의 제도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임재근 대전산내골령골대책회의 집행위원장은 '산내평화공원 본격화의 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충북대학교 교수,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관계자, 국회 법제실 법제관 등이 참석한다.
장철민 의원은 "산내평화공원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며, 우리 사회가 같은 비극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새기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75년간 이어져 온 기다림이 헛되지 않도록 과거사 치유 재단 설립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평화·인권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또한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입법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산내평화공원이 기억과 교육, 화해와 치유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과거사 치유 재단 설립과 산내평화공원 본격화를 위한 다양한 입법적·정책적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철민 의원과 국회 법제실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법률 제·개정안 입안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