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공급망 안정…경제 안보 강화 총력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8.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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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이차전지·핵심광물·우주항공·방산·민생 품목 경제 안보 지정…"물류 분야 전반 지정 업종 확대"

[출처=연합]
[출처=연합]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최근 경제 안보 여건을 점검하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이 경제 시스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는 상황에서, '초혁신경제'를 통한 성장을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경제 안보의 근간을 마련하고 기업의 글로벌 시장 도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작년 6월 지정된 경제안보품목·서비스를 개편하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과 핵심광물, 우주항공, 방산, 민생 관련 품목을 경제안보품목으로 새로 지정했다.

해운·항공 등 운송업에 한정되었던 경제안보서비스는 물류 분야 전반으로 확대한다. 특히, 고위험 1등급 경제안보품목에 대해서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우대 지원을 통해 정책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급망의 전 과정을 자원 확보, 유통, 생산의 3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정부는 공급망 위기 대응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올해 안에 '조기경보시스템 1단계 고도화'를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부처별 위기 대응 실무 매뉴얼을 점검 및 완비하고 범부처 합동 도상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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