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지방소멸·민생경제 주제로 9월 23~24일 국회서 열려
![사진은 국회본곽 측경.[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129_692695_2843.jpg)
대한민국국회는 2025년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국회 경내에서 '2025 국회 입법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국민 참여를 통해 입법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참여로 열린 길, 입법으로 여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회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입법 및 정책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국민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입법' 분야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개방형·국민참여형 박람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람회에서는 국민들이 세 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중앙잔디광장에는 국회,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의 우수 입법·정책 사례를 홍보하는 부스가 설치되며,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정책 토론회와 강연이 개최된다. 박람회 현장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회는 지난 3월 민병두 前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회 입법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박람회 준비를 해왔다. 조직위는 박람회 추진 전략, 프로그램 구성·운영, 대국민 홍보 및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우리 사회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라며, 입법박람회가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해 입법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람회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와 국회 SNS 채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