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콘텐츠로 한국문화 세계에 알린다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8.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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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인공지능(AI) 영상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다.

참가자는 APEC 핵심 가치인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바탕으로 영상 일반(미디어아트·영화 등) 또는 뮤직비디오 부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3~5분 분량의 영상을 출품할 수 있다.

국내외 만 18세 이상 창작자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신라 설화, 경주 문화유산, 한글, 한복 등 한국적 소재뿐 아니라 <오징어게임> 같은 케이-콘텐츠도 활용할 수 있다.

공모전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제작 도구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진행된다. 

참가자가 국내 AI 영상·음성·음악 서비스를 활용해 작품을 제출할 경우 최대 10만원(500명 한도)까지 이용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다. 또한 ㈜패러닷의 '캐럿'은 무제한 영상 생성 상품을, ㈜딥브레인의 '에이아이 스튜디오스'는 추가 사용 크레딧을 제공한다.

대상작은 영상 일반 부문과 뮤직비디오 부문에서 각각 1편씩 선정되며 과기정통부·문체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K-컬처 뮤지엄'에서 열리는 'APEC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에서 공개한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한국문화와 AI를 결합한 공모전이 APEC 행사를 한층 풍성하게 할 것"이라며 "국내 AI 기업에도 새로운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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