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ㆍ매머드커피ㆍ텐퍼센트커피ㆍ인생아구찜…가맹점 상생 노력 인정받아
![[출처=한국공정거래조정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426_693044_3241.jpg)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은 29일, 가맹점과의 상생협력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4개 가맹본부를 선정하여 상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2022년부터 가맹본부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협력 사례를 평가해 업계의 모범이 될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주)비지에프리테일(CU), (주)매머드커피랩(매머드익스프레스), (주)텐퍼센트커피(텐퍼센트커피), (주)인생푸드(인생아구찜)이다. 이들 기업은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독창적이고 실질적인 상생 제도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CU는 판매 부진 가맹점을 대상으로 점포 리뉴얼 공사 및 'Jump Up' 프로젝트에 총 72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지원을 받은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이 시행 전 대비 22.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머드익스프레스는 필수 품목 11종의 납품가를 인하하고, 광고 모델료 등 광고 비용 60억 원 전액을 본부가 부담하여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매출 부진 가맹점에 월 200만 원을 지원하고, 우수 매장에 원두를 지원하는 등 가맹점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했다.
텐퍼센트커피는 자사 브랜드 앱을 통해 시즌별 할인 프로모션과 이벤트 비용을 본부가 전액 부담했다. 특히 매달 10일 아메리카노 판매 가격을 절반으로 낮추고 본부가 차액을 부담하는 '텐데이(Ten Day)' 이벤트를 통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인생아구찜은 가맹점의 식약처 위생등급 취득을 지원하고, 등급 취득이 어려운 가맹점에는 본부가 비용을 부담해 위생 정기 점검을 지원하는 등 가맹점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최영근 조정원장은 "선정된 우수 가맹본부들은 가맹점을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하고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며 "이러한 상생 사례가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가맹본부에는 상생협력 우수 가맹본부 인증 마크 부여,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인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우수 사례 홍보 영상 제작을 통한 브랜드 홍보도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