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시민의회, 입법·정책 제안의 장 열린다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9.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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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025 입법박람회 프로그램으로 시민 참여형 민생 현안 토론 개최

[출처=국회]
[출처=국회]

대한민국 국회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의 일환으로 '민생시민의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민생 현안에 대한 정책 및 입법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개방형·국민참여형 행사로 기획됐다.

민생시민의회는 서민금융, 노동환경, 주거환경 등 세 가지 시급한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민위원들은 9월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분과회의와 전체회의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논의하게 된다.

국회는 지난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시민위원 60명을 모집했다. 학생, 노동자, 연구자, 현장 활동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3일부터 4일까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민생시민의회 운영 방식과 주요 의제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본격적인 논의는 9월 둘째 주부터 시작되는 분과회의에서 이루어지며, 각 주제별 핵심 의제가 도출될 예정이다. '2025 국회 입법박람회' 첫날인 23일에는 전체회의를 통해 분과별 논의 결과를 종합하고, 시민위원들의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입법 과제를 도출하며 입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국회의장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민생시민의회의 최종 결과물인 결의문 등은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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