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재난안전 서비스 구축…국민재난안전포털ㆍ안전신문고 등 한 곳에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9.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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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민안전24' 개통 및 챗봇 서비스 개발 추진

서울 강남 도시 전경.[출처=ebn]
서울 강남 도시 전경.[출처=ebn]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대국민 재난·안전 서비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올해 안에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인 '국민안전24'를 개통하고,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신문고 등 5종의 재난·안전 정보 제공 창구를 '국민안전24'라는 하나의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과거 피해 이력, 기상 특보, 대피소 정보 등 주변 위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기상 특보 발령 시 행동 요령까지 안내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AI 기반 국민 안전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재난·안전 분야 업무 전반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전환(AX)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국지성 극한호우와 대형 산불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개인에게 특화된 맞춤형 재난안전정보 제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또한, 안전신문고에는 문자, 이미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 사진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신고 문구가 생성되는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AI 기반 재난·안전 서비스 추진을 통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재난·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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