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킹사태 청문회…증인에 KT·롯데카드 대표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9.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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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전경 [출처=EBN]
국회의사당 전경 [출처=EBN]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24일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비롯한 대규모 해킹 사건과 관련해 청문회를 개최한다.

과방위는 19일 전체회의에서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 해킹 사고 ▲롯데카드 등 금융사 해킹 사고를 전방위적으로 점검한다.

증인 및 자료제출 요구의 건도 함께 의결됐다.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 증인 6명을 소환하고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부사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전무) 등 4명을 참고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대부분의 증인들이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절차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현행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최소 7일 전까지 증인 출석을 요구해야 한다. 하지만 과방위는 청문회를 5일 앞두고 출석 요구를 의결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롯데카드 증인들의 출석 여부에 따라 별도의 청문회를 의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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