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도입…내년 1000명 선발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9.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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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장학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력 초기 단계의 석사과정생을 지원해 과학기술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2024년)을 신설한 과기정통부는 올해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2025년)에 이어 내년에는 이공계 박사우수장학금까지 확대해 청년 과학기술인의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은 전국 이공계 대학원생 약 1000명을 선발해 학기당 250만원, 연간 500만원을 지원한다. 

학생 선발은 대학에서 한국장학재단에 사업참여 신청을 한 후 선발인원을 배정받으면 참여 대학원에서 자체 선발기준을 충족한 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은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대학/기관 학자금 지원 시스템을 통해 사업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선발 대상은 올해 2학기 입학·재학 중이면서 자연과학, 공학 계열 학과 전공자인 전일제 석사과정생으로 일정 성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원에서는 선발 요건 충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연구계획, 연구활동 실적, 사회기여, 경제적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추천하고 한국장학재단에서 최종 심사 후 확정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이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청년들의 성장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 이공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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