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 640만 명 몰려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9.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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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신청률 14%…신용·체크카드 방식 가장 인기

[출처=연합]
[출처=연합]

행정안전부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날인 지난 22일 총 639만 6000여 명이 신청했으며, 6396억 원이 지급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체 대상자 4561만 명 대비 14.02%에 해당하는 신청률이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로 462만 명이었다. 지역사랑상품권 110만 명, 선불카드 67만 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18.57%로 가장 높았다. 세종 14.81%, 전북 14.57%, 인천 14.5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 지역은 12.29%로 가장 낮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전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시작했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시민으로,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 기준 이하인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신청 개시 첫 주(22일~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끝자리를 가진 신청자가 해당된다. 주말에는 모든 신청자가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 마감일인 12일 기준으로 전체 대상자의 99.0%인 5000만 8000여 명이 신청했다. 총 9조 693억 원이 지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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