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TF, 주요 납품업체와 협의…경영 정상화 위한 첫걸음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해결 TF(이하 TF)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납품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홈플러스에 대한 원활한 물량 공급을 약속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국회본관 전경.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0938_698291_3726.jpg)
더불어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해결 TF(이하 TF)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요 납품업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홈플러스에 대한 원활한 물량 공급을 약속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8일, TF는 홈플러스 본사에서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TF는 연내 폐점 예정이었던 15개 점포의 폐점 유예를 이끌어냈으며,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받은 바 있다.
현재 홈플러스는 자금난으로 인해 일부 매장에서 단전 위험이 발생하는 등 상품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경영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TF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필수품 및 생필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CJ, 롯데웰푸드, 농심, 풀무원 등 주요 납품업체들과 긴급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 업체로부터 추석 대목 기간 동안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약속받았다.
홈플러스는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회생법원에 담보 제공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수 TF 위원장은 "이번 추석 물량 공급 안정화는 TF의 성과이자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약 30만 명의 홈플러스 구성원들의 생계가 걸린 만큼, 기업 회생과 고용 유지, 협력업체 보호 등 홈플러스의 재기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