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고등학교 이정민 학생 수상…국무총리상은 어은중 1학년 엄주연 학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200_699716_2652.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은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제4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수상 학생과 학부모, 지도교사, 내빈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1979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최고 권위의 학생 발명대회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심을 길러 미래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1만1365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지역대회를 거쳐 선발된 301명이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은 '지진 발생 시 자동 탈출 가능한 이중문'을 출품한 인천과학고등학교 3학년 이정민 학생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첫 장이 깔끔히 뽑히는 휴지 갑'을 출품한 대전어은중학교 1학년 엄주연 학생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최우수상(10점), 특상(50점), 우수상(100점), 장려상(139점) 등 다수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학생 작품을 지도한 교사 논문(38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과학발명교육에 공헌한 학교와 지도교사에게도 특별상이 수여됐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8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상금은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가 절반씩 나누어 받는다.
최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1~12월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가 주어지며 수상작품은 전국 시·도 교육과학원 순회전시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개된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적 발명품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과학관은 앞으로도 과학문화 확산과 인재양성의 중심 기관으로서 이 대회가 학생들의 꿈과 가능성을 키우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