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시장 중 17곳 매출 줄어…사업 효과 분석 및 개선 방안 요구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2년부터 시행 중인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완료 후 매출이 감소한 전통시장이 17곳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출처=권향업 의원실]](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060_700686_5530.jpg)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22년부터 시행 중인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 완료 후 매출이 감소한 전통시장이 17곳에 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전국 배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시장에는 2년간 관련 지원이 제공된다. 현재까지 총 110개 시장이 사업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 중 48개 시장은 2년차 사업을 완료했고, 30개 시장은 2년차가 진행 중이며, 32개 시장은 1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투입된 총 예산은 308억 원이다. 사업 1년차에 선정된 32개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78개 시장에서 현재까지 총 146억 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1개 시장에서는 1년차 매출 22억 원에서 2년차 매출 59억 원으로 약 37억 원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17개 시장에서는 1년차 매출 31억 원에서 2년차 매출 16억 원으로 약 15억 원의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현재 2년차 사업이 진행 중인 30개 시장의 1년차 매출은 총 18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권향엽 의원은 "디지털 전통시장 지원 사업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전통시장의 전국적인 판로 확대를 돕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년차에 매출이 감소한 시장들의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신규 선정된 시장의 컨설팅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