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464_701151_2848.jpe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SJ)쿤스트할레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인공지능(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문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AI 기술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창의적 영상 작품을 통해 한국의 기술 선도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APEC의 주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콘텐츠 약 300편이 접수됐으며 '영상 일반'과 '뮤직비디오' 두 개 부문에서 총 16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상 일반' 부문에서는 양자컴퓨터를 매개로 과거 신라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상력을 담은 '시간의 균열'(보문)이 대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경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가사와 함께 가상 여성그룹 캐릭터의 안무를 구현한 '빛나는 경주'(민정아)가 과기정통부 장관상(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공동 개최한 신기술 콘텐츠 기업교류 행사 '더 어울림 인(in) 서울' 일정과 연계해 진행됐다.
공모전 주요 수상작은 오는 2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케이(K)-컬처 뮤지엄'에서 열리는 '확장(Expanding Korea)' 기획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진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은 "AI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합으로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조명하고 APEC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의 인공지능 수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