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학병원 의약품 고가매입 의혹 조사 착수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11.13 21:40
  • 수정 2025.11.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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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아주대 의료원 학교법인 부당지원 혐의로 현장조사 실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제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아주대학교 의료원의 학교법인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ebn]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제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아주대학교 의료원의 학교법인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ebn]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제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아주대학교 의료원의 학교법인 부당지원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두 의료원에 조사관을 파견해 관련 자료 수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각 의료원이 해당 학교법인이 출자한 도매업체로부터 의약품을 시중 시세보다 고가로 구매해 학교법인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는 의혹에서 비롯됐다.

이런 거래 구조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 간 부당지원 행위에 해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정위가 주목하고 있는 쟁점도 의약품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가격 차이로 관측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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