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까지 공모…4개 분야 6개 과제 선정 예정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972_681962_745.jpeg)
정부가 피지컬 AI 시대에 대비해 AX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올해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실증' 사업 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민 편의 및 안전을 향상시키고 인공지능 전환(AX) 디바이스 확산을 위한 이번 사업은 국산 AI반도체가 내장된 'AX 디바이스'를 통해 실시간 서비스 구현, 사용자 맞춤형 기능 제공, 전력 효율성 확보 등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AX 디바이스는 자체 내장된 국산 신경망 처리 장치(NPU)를 기반으로 알고리즘과 AI 모델을 직접 구동해 외부 연결 없이도 인지·추론이 가능한 차세대 지능형 기기로 피지컬 AI 시대를 준비하는 핵심 기술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안전 ▲가전 ▲교통·물류 ▲제조 등 4개 분야에서 총 6개 과제를 선정하고, 국산 NPU 기업과 디바이스 개발 기업 간의 수요·공급 매칭을 기반으로 개발과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수요조사를 토대로 AX 기술의 파급력이 크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선정된 과제는 향후 2년간 국산 AI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의 설계·최적화, 기술 검증을 거쳐 시작품을 제작하고 실제 환경에서 실증해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된다. 이후 시장 확산과 상용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의 강점인 디바이스 제조역량과 국산 AI반도체를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X 디바이스 시장을 조기에 활성화하겠다"며 "국내 연구자와 기업들이 손쉽게 디바이스를 개발할 수 있는 AX 생태계를 조성해 다가올 피지컬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