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사옥 전경 [출처=국립전파연구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162_682188_3750.jpg)
전파 표준화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민·관·학 연계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19일 열린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전파 분야 국제표준화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을 비롯한 주요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대한민국이 주도적 역할을 지속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전파 분야 표준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실무 협의체 운영 ▲국제표준화 기구 내 의장단 확대 추진 ▲표준화 전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해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기획-지원-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표준화 전문가 양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에 명시된 '2028년까지 전파 분야 표준화기구 의장단 35명 확보(RF 35-Leaders)'라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우리나라는 ITU 전파통신부문에서 연구반 의장단 수 세계 2위, 기고서 수 세계 3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지속적인 국제표준화 주도권 유지를 위해 차세대 전문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인력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표준 전문가들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