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사옥 전경 [출처=국립전파연구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8898_684235_198.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2일 전남 나주센텀호텔에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으로 '2025 무인이동체 미래전파 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무인이동체 분야의 전파기술 발전 방향과 제도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및 제도 동향을 공유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전파연구센터와 한국전자파학회 호남지부의 공동 주관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11개 기관이 발표를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인이동체 주파수 이용 동향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CNSi(통신·항법·감시·정보) 기술 ▲UAM 안전 운항을 위한 통신기술 쟁점 등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무인 복합체계 대비 보안 기술 ▲사물인터넷(IoT)/차량 간 통신(V2X) 보안 표준화 ▲AI 기반 전파 예측 기술 등 무인이동체 시스템과 보안 기술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됐다.
무인이동체의 실증과 측정을 다룬 세 번째 세션은 ▲드론을 활용한 DTV 방송국 안테나 복사 패턴 측정 기술 ▲무인이동체용 고신뢰성 객체 시뮬레이션 ▲복잡한 채널 환경 측정기술 등이 소개됐다.
정창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무인이동체 기술은 이제 상용화와 수익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센서 고도화와 인프라 연계를 통해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산업 동향에 발맞춰 주파수 대역 확보를 적극 지원하고 관련 기술기준을 적시에 제·개정함으로써 무인이동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