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 국민 의견 수렴 통해 명칭 확정…정책 참여 기회 확대 계획
!['모두의 광장'은 AI 기반의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지난 6월 18일 개통돼 운영 중이다. 경제, 사회, 외교·안보, 정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시간 국민 의견 수렴과 토론 지원, 제안 내용 분석 등을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민소통플랫폼 화면 갈무리.[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7983_683158_2859.jpg)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명칭은 국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됐다.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명칭 공모에는 총 4544건의 의견이 접수됐고, 국민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명칭이 선정됐다.
'모두의 광장'은 모든 국민과 정부가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국정기획위원회는 설명했다.
'모두의 광장'은 AI 기반의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지난 6월 18일 개통돼 운영 중이다. 경제, 사회, 외교·안보, 정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시간 국민 의견 수렴과 토론 지원, 제안 내용 분석 등을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7월 23일까지 '모두의 광장' 웹사이트(www.pcpp.go.kr)를 통해 정책 제안을 접수받고 있다. 6월 24일 기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총 25만9828건의 국민 의견이 접수됐고, 이 중 정책 제안은 2336건이다. 접수된 제안은 소관 분과 검토, 공론화 및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모두의 광장'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 제안 중 공감도가 높은 주제에 대한 토론 게시판을 운영하고, 일반 국민, 전문가, 공무원이 참여하는 '(가칭)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하여 제안에 대한 공론화와 심층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7월부터는 강원권, 경상권, 충청권, 호남권 등 4개 권역에서 '(가칭)찾아가는 모두의 소통 버스'를 운영해 더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정책 제안 인증샷', '정책제안 함께 런(RUN)' 등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국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라며, "모두의 광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의 참여와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