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모두의 광장' 출정식…공공갈등ㆍ장기 미해결 민원 등 현장해결도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1일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에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탄생된 정부"임을 강조하며,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68766_684074_172.jpg)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출정식에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탄생된 정부"임을 강조하며,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국정과제 검토 및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국 순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계획의 이면에 여러분들이 계시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며 국민 중심의 국정 운영을 약속했다.
이번 '모두의 광장'은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불, 수해 피해 지역과 장기간 해결되지 못한 민원, 공공갈등 사안에 대한 현장 확인 및 해결 방안 모색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신필균 국민주권위원장과 함께 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경청하고, 온라인으로 접수된 의견 또한 꼼꼼히 정리해 국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모든 것을 여러분께 맡기고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정부, 이재명 정부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7월 한 달간 강원, 충청, 경상, 호남 등 4개 권역을 순회하며 '모두의 광장' 상담 및 접수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접수된 국민 제안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처리하며, 장기적인 해결이 필요한 민원은 관계 부처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