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국정기획위원 "청년층 소통,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 정책 중요"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7.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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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임대주택 '안암생활' 방문…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국정기획위원회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거주 환경 제공이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는 인식 아래,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핵심 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빌라 단지 모습.[출처=연합]
국정기획위원회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거주 환경 제공이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는 인식 아래,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핵심 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빌라 단지 모습.[출처=연합]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분과장 이춘석)는 10일 청년 대상 임대주택 '안암생활'을 방문, 시설을 점검하고 입주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정헌 기획위원 등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입주 청년, 민간 운영사,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청년층의 안정적인 거주 환경 제공이 사회의 중요한 책무라는 인식 아래,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를 핵심 정책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경제2분과 위원들은 청년 특화 임대주택을 방문, 주거 환경을 살펴보고 청년 맞춤형 주거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이 방문한 '안암생활'은 민간이 청년을 테마로 기획, 제안한 임대주택 사업으로, 방치된 관광호텔을 리모델링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증금은 100만원, 월 임대료는 27~35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안암생활'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공유 주방,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 회의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운영 기관은 공유 공간을 활용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특화 주택 사업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 주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청년 월세 지원 등 현재 시행 중인 청년 주거 정책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역세권 등 청년 선호 입지에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매입 임대 주택과 청년 맞춤형 특화 주택 공급 방안이 논의됐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국정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정헌 기획위원은 "청년에게 주택은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정부의 주거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년층과의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 정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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