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기부 장관 "과학기술연구원,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 모범되길"

'키스트이노베이션' 비전 선포식 참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유상임 장관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존슨 강당에서 개최된 '키스트이노베이션 주식회사'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KIST가 전액 출자해 지난 6월 설립한 기술지주회사 키스트이노베이션의 출범을 공식화하고 향후 기술사업화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스트이노베이션은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등 해외 선진 공공연구기관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해 출범했다. KIST는 키스트이노베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고 자체 연구성과의 산업적 활용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창업기업 지원을 담당하던 한국기술벤처재단과 내부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의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기술이전 및 창업보육 기능의 연계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했다. 

유상임 장관은 "KIST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우리 과학기술 발전에 기틀을 닦아온 상징적 기관"이라며 "기술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성장에도 적극 기여하는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