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분과, 산·학·연 전문가와 국가전략기술 육성ㆍ초격차 기술 확보 방안 논의
![카이스트 부교수의 과학기술 정책 제안 듣는 이재명 대통령.[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115_685677_1023.jpg)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1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국가전략기술 육성 지원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춘석 경제2분과장은 이날 간담회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 앞서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황정아 위원을 비롯한 위원들은 KIST의 개방형 양자 플랫폼을 활용한 양자 광학 실험,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구현을 위한 로봇 핸드 기술 등 연구 현장을 시찰하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진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양자, 첨단바이오, 휴머노이드, 나노소재, AI 융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국가전략기술 육성 및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정책 제안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기술 주도 성장을 위한 전략기술 체계 고도화, 민·관 역량 결집을 위한 컨트롤타워 강화, 임무 지향형 대형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함께 양자, 첨단바이오, 피지컬 AI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기술 개발 투자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 AI와 과학기술 융합을 통해 양자, 신약 개발,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지원, 인프라 확충, 핵심 인재 양성 등 다방면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춘석 위원장은 "제안된 현장의 의견과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공약인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첨단기업 육성’, ‘인재 양성’이 국정 과제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