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AI서비스, 해외서 성능 검증한다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7.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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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추경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퓨리오사AI 컨소시엄 AI솔루션 활용방안 구조도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퓨리오사AI 컨소시엄 AI솔루션 활용방안 구조도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산 AI서비스를 해외 수요처에서 검증하고 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SW마에스트로에서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 추경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각 컨소시엄이 준비 중인 실증계획을 공유하고 해외 테스트베드 부족, 협력채널 발굴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또한 사업 확대와 내년도 기획 시 고려사항에 대한 의견도 개진됐다.

이번 사업은 '딥러닝 연산에 최적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한 국산 AI서비스를 해외 수요처에서 실증해 제품 성능을 검증하고 해외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본사업을 통해 서버형·엣지형 각각 2개씩 총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과기정통부는 5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4개 컨소시엄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5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실시된 공모에는 총 13개 컨소시엄이 지원해 3.2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평가를 거쳐 영국, UAE, 일본, 태국 등에서 실증을 진행할 4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기후, 인프라 등 현지 조건을 반영한 맞춤형 AI솔루션 설계와 실증을 통해 즉각적인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국산 NPU와 AI 솔루션의 성능을 해외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정부도 실증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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