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창업자ㆍ초기 기업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작년 기준 2829개 멘티 기업 지원ㆍ투자 유치 1112건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스타트업의 AI 도입 및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투자 유치 등 AI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신규 멘토 발굴 및 역량 강화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카이스트 교수의 질문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1770_687619_474.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ICT 혁신기업 멘토링 프로그램'의 하반기 멘티·멘토 결연식을 24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연식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멘티로 선정된 50개 팀에게 멘토링 프로그램 선정증서가 수여됐다. 멘토들은 멘티들의 기술 및 경영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작년 말까지 총 2829개의 멘티 기업을 지원해 투자 유치 1112건(5981억 원), 신규 법인 설립 843건, 신규 고용 1만341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기업 ㈜트위니와 AI 기반 학습 플랫폼 ㈜클라썸은 멘토링을 통해 각각 누적 투자 380억 원과 225억 원을 유치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50개 멘티 기업은 1대1 전담 멘토링, 맞춤형 선택형 멘토링, 경영 실무 자문(법률, 특허, 회계) 등을 지원받는다. 또 기업설명회(IR)와 네트워킹 행사 참석 기회도 제공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부터 스타트업의 AI 도입 및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투자 유치 등 AI 실습형 교육을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신규 멘토 발굴 및 역량 강화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결연식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 기반 테크 스타트업들이 혁신을 선도하는 가운데, 우리 AI·디지털 스타트업들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AI 전환에 발맞춰 지원 내용을 다변화하고 멘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