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 시대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점검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7.27 14: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경훈 장관,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 방문…AI 활용한 선제적 대응 강조

[출처=연합]
[출처=연합]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 인공지능(AI) 시대의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24시간 365일 해킹 등 침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종합상황실 운영, 악성코드 분석,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SK텔레콤 침해 사고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가 국민 일상과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지만, 동시에 사이버 위협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 중이다. 관계 기관, 통신사,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과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침해 대응 시스템에 AI를 적극 도입, 사이버 위협 탐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신고 접수 및 기술 지원을 통해 사이버 공격을 긴급 차단하고, 피해 기업의 신속한 회복과 재발 방지를 지원한다.

배경훈 장관은 24시간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사이버 보안 역량이 확보되지 않은 AI 시대는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장관은 AI와 바이오 등 첨단 과학기술 융합, AI 고속도로 구축 과정에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 정보보호 체계 개편을 통해 AI 시대를 지탱하는 견고한 사이버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사이버 위협의 선제적 탐지 및 신속한 침해 사고 조사·분석을 위해 침해 대응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 키워드
기사공유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