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국가 AI 연구거점 방문…전문가ㆍ학생들과 정책 방향 논의
![이한주 위원장이 이끄는 경제2분과는 28일 서울 양재에 위치한 '국가 AI 연구거점'을 찾아서 AI 인재 유출입 현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사진은 국정기획위원회 현판.[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2185_688110_5550.jpg)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28일, 서울 양재에 위치한 '국가 AI 연구거점'에서 '인공지능(AI) 인재 유출 방지 및 유입 촉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위원장이 이끄는 경제2분과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AI 인재 유출입 현황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했다.
간담회에는 KAIST,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의 AI 전문가 및 학생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앞서 국가 AI 연구거점의 주요 시설과 연구 현장을 시찰하고, 연구거점 운영 및 국제공동연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진출 및 국내 복귀를 결정하게 된 배경, 연구 환경,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이 공유되었다. 특히, 해외 기업이나 연구기관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출국을 고려 중인 학생,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돼 연구 중인 학생 및 연구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논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AI 인재 유출입의 주요 요인, 연구 환경과 처우 수준, 정주 여건 및 경력 경로, 연구기관 간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실질적인 정책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황정아 기획위원은 "AI 인재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오늘 제시된 현장의 의견을 검토해 대한민국이 AI 인재가 머무르고 돌아오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