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국민통합정부' 실천…역대 정부 경험 공유 및 정책 제언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8.01 13: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통합 논의, 역대 정부 담당자 한자리에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 국정기획분과장,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 이태호 기획위원, 허은아 기획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비서실 국민통합비서관실의 성준후 행정관도 배석하여 의견을 청취했다.[출처=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 국정기획분과장,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 이태호 기획위원, 허은아 기획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비서실 국민통합비서관실의 성준후 행정관도 배석하여 의견을 청취했다.[출처=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31일,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국민통합정부'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민통합을 위한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역대 정부의 국민통합 담당 인사들을 초청, 과거 정부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 정부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 국정기획분과장,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 이태호 기획위원, 허은아 기획위원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비서실 국민통합비서관실의 성준후 행정관도 배석하여 의견을 청취했다.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은 "관용과 존중을 바탕으로 갈등 해소와 사회 통합이 논의될 수 있도록 제도와 운영 체계를 세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기된 논의를 검토하여 국민통합위원회 실질화 방안이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정치적 환경과 철학 속에서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통합'의 지속적인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홍근 국정기획분과장은 "깊어진 국민 갈등에 대해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 정치하는 사람들의 책임이 크다"며, "갈등 발생의 근원적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허은아 기획위원은 통합에 대해 "말의 철학이 아니라 행동의 기획"이라며,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되며, 그 출발은 언제나 대화"라고 강조했다. 최유성 전 이명박 정부 특임차관 직무대리와 정현곤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 역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민통합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역대 정부의 통합 담당 인사들에게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세대, 소득, 남녀와 같은 심각한 분열을 넘어 새로운 민주주의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분석·검토하고, 향후 국정 과제 수립 및 구체화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핫 키워드
기사공유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