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중심 권역별 전문가 간담회 개최…지역 주도 R&D 체계 구축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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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5일, '지역 R&D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한주 위원장을 비롯해 5극 3특 권역별 산·학·연 및 지역혁신기관 민간 전문가 9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 중심 R&D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중앙 주도형 R&D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 기획, 집행, 성과 관리까지 주도하는 자율형 R&D 체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5극 3특 단위를 기반으로 한 블록펀딩 방식의 지역 자율 R&D 사업 추진이 제안됐다. 또 자생 가능한 지역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의 산업, 기술, 인재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이 선행돼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장기적인 특화 산업을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R&D 사업의 기획, 공모, 평가, 성과 관리 전 과정에서 지역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전담 조직과 인력 육성 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황정아 기획위원은 "5극 3특 중심의 자율적 R&D 체계 전환은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제안해 주신 의견을 잘 검토해 관련 정책 보완 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