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전문가 간담회 통해 협력 방안 모색…첨단 기술ㆍ에너지ㆍ문화 등 다방면 논의
![[출처=국정기획위원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314_689412_2322.jpg)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5일, '韓·日 경제·산업 협력 유망 분야'를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직속 경제2분과 성장동력TF 및 산업통상에너지소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주형철 경제2분과 기획위원을 비롯해 전문위원, 대한상공회의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일경상학회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중 경쟁 격화, 지정학적 갈등, 공급망 불안정, 탄소중립 요구, 기후변화 대응 등 복합적인 도전 과제에 직면한 상황을 공유했다.
더불어 양국의 유사한 에너지·산업 구조와 저출생·고령화와 같은 사회적 변화를 고려할 때, 한일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는 첨단제조 분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 인공지능(AI)·양자 기술·로봇 등 첨단 기술 개발 협력, 데이터 공유를 통한 디지털 전환 협력 등이 제시됐다.
또 글로벌사우스 등 유망 시장 공동 진출, 문화·관광 분야 교류 및 협력, LNG 및 핵심 광물 등 에너지 공급망 공동 대응,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탄소 저감 기술 개발 등 청정 에너지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주형철 기획위원은 "한일 협력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광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정상 간 경제 분야 셔틀 외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