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우 의장, 한화오션의 소송 취하 및 노사 상생 합의 추진 소식 긍정 평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차원에서도 조선산업의 세계 시장 선도와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길섭 한화오션 부사장, 조부근 전무,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김재영 전무 등이 동행했다.[출처=국회의장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127_690366_5643.jpg)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조선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우 의장은 상선 및 특수선 건조 구역 등을 둘러보며, 한화오션을 비롯한 국내 선도 기업들이 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급유함 MRO 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우 의장은 "한화오션 등의 선도기업들이 대형 선박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우리 조선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널리 알렸다"고 강조하며, "한미 관세협상 과정에서의 기여에 감사하며, 양국 조선 협력과 안보 동맹 강화에 지속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 의장은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 하청 노동자들에게 제기했던 과도한 손해배상 소송 문제에 대한 국회의 지적을 상기하며, 최근 한화오션의 소송 취하 및 노사 상생 합의 추진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대승적 결단을 내린 한화오션에 감사하며, 조선업계가 노동자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 차원에서도 조선산업의 세계 시장 선도와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길섭 한화오션 부사장, 조부근 전무,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김재영 전무 등이 동행했다.
한편, 우 의장은 거제시청을 방문하여 현안 간담회를 갖고, 민생 회복 소비쿠폰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거제시가 조선·관광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국회도 필요한 부분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신금자 거제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