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장관 "베트남은 번영의 시대 함께 열어갈 파트너"

과기정통부,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협력 확대 논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베 과학기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 관계자,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 협력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올해 베트남에서 개최 예정인 제10차 한-베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마련하고 이행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행사에 앞서 배경훈 장관은 응우엔 마잉 훙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과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V-KIST를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V-KIST는 KIST를 벤치마킹한 응용기술 중심 국가연구소로 KIST의 운영 경험과 지식을 전수받아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전략적 기관이다.

배경훈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과 교류가 활발하고 성장세가 높은 국가로 과학기술과 혁신이 주도하는 번영의 시대를 함께 열어갈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