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저스' 혁신 간담회 개최…구 부총리, AI 활용ㆍ현장 중심 문제 해결 강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직원 모임인 '체인저스(CHAngers)'와 간담회를 갖고, 기재부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868_691241_4859.jpg)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직원 모임인 '체인저스(CHAngers)'와 간담회를 갖고, 기재부의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획재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국가 대전환을 위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체인저스의 혁신 아이디어 발굴 노력을 격려하며, 기획재정부가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형식적인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으로 전환하고, 정부 부처 최초로 구축한 'AI 허브'를 통해 ChatGPT와 Perplexity 같은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 부총리는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사고 전환을 강조하며, 체인저스가 '현장 중심 문제 해결사'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제·재정 총괄 부처로서 기획재정부가 초혁신경제 전환에 전력을 다해야 하며, 체인저스가 부내 혁신을 넘어 국가 혁신을 위한 정책 아이템 발굴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혁신 정책 아이템에 대한 실시간 의견 수렴 플랫폼을 조속히 개설할 예정임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직원들은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구 부총리는 이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부처 내부망에서 운용 가능한 생성형 AI 솔루션 개발 제안에 대해 즉각적인 검토를 지시했다. 더불어 대면 보고 및 회의 등 불필요한 형식을 최소화하고,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 부총리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혁신을 선도하는 기획재정부가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의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