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과학기술공동위 개최…연구성과 사업화방안 논의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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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제6차 한·뉴질랜드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7년 과학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한 양국은 2007년부터 공동위를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양국 산·학·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동위는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과 로빈 헨더슨(Robyn Henderson) 뉴질랜드 기업혁신고용부(MBIE, 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 경제성장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양국 대표단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공동으로 수행한 ▲신소재 ▲스마트 팜 ▲건강 기술 분야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성과의 사업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할 공동 연구 분야로 '양자 통신(Quantum Communication)'을 선정하고 의미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한국이 올해부터 EU의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준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기존 준회원국인 뉴질랜드와 공동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자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첨단 바이오 ▲남극 소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뉴질랜드 대표단은 공동위 종료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양자연구단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연구자 간담회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Innopolis)을 방문해 지역 혁신클러스터 및 기술사업화 현황을 청취하고 뉴질랜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양국은 첨단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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