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 2차 신규과제 2176개 선정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08.27 1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부터 지원…씨앗연구·개척연구·국가아젠다 기초연구 도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기초연구사업 제2차 신규과제 공고·평가를 통해 중견연구, 씨앗연구, 개척연구, 국가아젠다 기초연구 등 총 2176개 과제(1755억 원 규모)를 선정하고 9월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2차 공고에서는 중견연구(창의연구형) 과제가 1291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당 과제는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연구를 지원해 연구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씨앗연구, 개척연구, 국가아젠다 기초연구가 도입됐다.

씨앗연구는 신임 교원에게 초기 연구기회를 제공해 연구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530명의 신진 연구자가 선정됐다.

개척연구는 기존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지 않은 영역에서 새로운 개념을 탐색·정립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대담한 아이디어와 변혁적 연구 잠재성을 중점 평가했으며 연구자 도전의식 고취를 위해 '1인 1과제 원칙' 예외를 적용하고 중간 점검을 생략한다.

국가아젠다 기초연구는 정부 정책 수요와 연계된 전략적 기초연구로 12대 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자가 연구계획을 제안하는 미들업(Middle-up)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와 함께, 박사후연구원의 국외연수를 지원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국외)'도 개시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박사후연구원이 전략기술 분야의 핵심인재로 성장하고 다양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기초연구 생태계의 복원과 더불어 혁신성과 전략성을 강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기초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공유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