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위원장-아슬로노바 의원, 고려인 역할ㆍ동포 정책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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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석기 위원장이 5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국회 엠마 아슬로노바 의원과 대표단을 만나 양국 간 다차원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즈베키스탄이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핵심 협력국임을 강조하며, 현지 고려인 약 18만 명의 역할이 양국 관계에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아슬로노바 의원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의회에 본인을 포함한 고려인 의원 2명이 활동 중이며,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서 고려인들의 활발한 활동이 양국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아슬로노바 의원은 대한민국에 재외동포를 위한 별도 부처와 법률이 마련된 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재외동포청 설치를 규정한 「재외동포기본법」을 대표 발의한 당사자임을 밝히며, 앞으로도 고려인을 포함한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우즈베키스탄 측에서 김 마리나 구의원, 알렉산드르 엠 구의원, 올가 가알리코바 구의원, 엘레나 튜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곽현준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임시흥 외교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파견국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