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9월 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 개최

지방의회와 협력 강화…기후위기·지방소멸 등 현안 논의

대한민국 국회는 오는 24일 수요일 오전 10시, 국회 접견실에서 17개 광역시·도의회의장단을 초청하여 지방의회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미래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25 국회 입법박람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국회와 지방의회 간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국회 입법박람회의 주요 의제와 관련해 각 지역의 현안 및 입법·정책 대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최호정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서울시의회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다.

이어 홍준현 중앙대학교 교수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다. 이후 국회의장 주재 자유토론을 통해 광역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 교환이 이어질 예정이다.

토론 후에는 국회와 지방의회가 기후위기 극복, 지방소멸 대응, 민생경제 활성화 등 3대 의제에 대한 협력 강화 및 적극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국회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국회와 지방의회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토론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국회미래연구원은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과제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심층 연구를 추진해 후속 정책 논의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