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030 청년과 직접 소통…'청년의 목소리를 듣다' 타운홀미팅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9.19 07:49
  • 수정 2025.09.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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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ㆍ창업ㆍ주거ㆍ결혼 등 청년들 직면한 어려움 청취…국정 동력 확보 주력

대통령실 인스타그램 갈무리.[출처=ebn]
대통령실 인스타그램 갈무리.[출처=ebn]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에서 '2030'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일자리, 창업, 주거, 결혼 등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여러분이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불안, 꿈과 희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행사 참여 신청 링크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타운홀미팅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전까지는 광주, 대전, 부산, 강원 등 지역을 순회하며 각 지역의 의견을 청취해왔으나, 특정 세대를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맞아 이번 주를 '청년 주간'으로 지정하고, 연일 청년 관련 정책 행사와 청년 친화적인 메시지를 발신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대기업의 청년층 고용 확대 노력을 당부한 후 세종시로 이동해 지역 청년 농업인들과 만남을 가졌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경기도 판교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또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신설된 대통령실 청년담당관들로부터 청년 정책 방향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참신한 정책을 많이 발굴해달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 대통령이 청년층과의 접촉면을 확대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은 2030 세대의 민심을 얻고 임기 초반 국정 동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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