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 서비스, 29일부터 부분 재개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09.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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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로 추석 명절 앞두고 국민 불편 해소 기대

[출처=우정사업본부]
[출처=우정사업본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가자원) 시설 화재로 중단되었던 우편 서비스가 29일 오전 9시부터 제공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포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우편 서비스가 상당 부분 재개되면서 이용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자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과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복구가 최우선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우체국 금융 서비스에 이어 우편 서비스 복구 작업이 추진되었다.

이번 우편 서비스 복구는 화재로 인해 최근 구축된 시스템이 피해를 입자, 시스템 개선 이전의 과거 설비를 재가동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동원 가능한 최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여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과거 시스템을 재가동함에 따라 일부 고도화된 업무는 당분간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

미국행 EMS, 우체국 쇼핑, 기관 연계 전자우편 등은 시스템 안정화 시까지 서비스가 제한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달 지연이 예상된다. 이는 29일까지 현행 시스템 복구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약 3개월 전의 시스템을 현재의 고도화된 수준에 맞춰 개선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우정사업본부는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현재 제공이 어려운 서비스도 조속히 재개할 예정이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량이 많은 소포 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에도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우체국 금융 서비스 복구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마지막까지 노력하여 시급한 우편 서비스 복구를 완료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우편 서비스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든 우편물이 정상적으로 소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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