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고객 불편사항 개선 시행…화재 복구 후 신선식품 접수 재개ㆍ결제 방식 개선
![[출처=우정사업본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655_697957_3224.jpg)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설 화재로 중단되었던 우편 서비스가 지난 주말 이후 정상화되면서,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불편 사항을 개선한 내용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우체국 창구에서 신선식품 접수가 가능해졌다. 기존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했던 소포 상자를 신용카드로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창구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전했다. 특히,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과일, 김치 등 신선식품 접수가 재개된다.
이는 집배원 PDA를 통한 배달 예정 및 완료 문자 전송 시스템 복구에 힘입어 안전한 배달 환경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전 명절 특별 소통 기간과 유사한 배달 지연 가능성에 동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중단되었던 착불 소포 및 안심 소포 서비스도 시스템 복구를 완료하여 창구에서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게 되었다. 소포 상자 구매 시 현금 결제만 가능했던 불편함도 해소되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우체국 창구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조치도 마련되었다. 기존에는 우편물 접수를 위해 주소를 수기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간편 사전 접수 서비스를 통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우편물을 발송할 수 있다. 우체국 창구 직원들은 이러한 개선 사항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곽병진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국민들이 우체국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기된 문제점들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