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간 2025' 개막…코엑스서 3일간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AI Festa' 개막식을 열고 'AI 주간 2025(AI Week 2025)'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배경훈 장관을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현·최형두·이해민 위원,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 산·학·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기정통부·MBC·서울특별시가 협력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개막식 직후 열린 AI 타운홀 미팅에서는 '우리 곁의 AI, 함께 묻고 답하다'를 주제로 장관과 국민, 기업·학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배 장관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AI 활용 모습 ▲AI 시대 필수 핵심 역량 ▲AI 강국 도약을 위한 정부 전략 등을 주제로 국민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또한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체감 성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주한영국대사도 행사에 참석해 국제 협력 강화 필요성을 공유하며 영국을 비롯한 해외와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AI·미디어 간담회는 배 장관을 비롯해 김현 의원,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정지환 한글과컴퓨터 전무, 김대현 두나무 CDO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사회·기업·미디어 전반에 미칠 파급력과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정부 지원 정책의 보완점을 제안했다.

배 장관은 "AI 주간 2025는 국민이 직접 AI의 혜택을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AI의 이점을 누리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 기본사회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