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521_697802_1347.jpe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29~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 및 인공지능 테스크포스(AI TF)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21개 회원국과 9개 초청국, 유네스코·OECD·ITU 등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G20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출범한 협의체로 의장국은 정상회의에 앞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의장국인 남아공은 AI TF를 신설해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와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 TF 장관 회의가 추가로 열린다.
29일 열린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서는 ▲디지털 포용 ▲디지털공공인프라 ▲중소기업 혁신 생태계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 등을 주제로 각국의 정책과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30일 열리는 AI TF 장관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데이터 거버넌스 ▲포용적 AI 활용 ▲아프리카를 위한 AI 이니셔티브 등이 집중 논의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회의에서 '모두의 AI 프로젝트', 'AI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디지털 포용법' 등 한국의 AI·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와 올해 8월 진행된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등 한국이 주도한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혁신·포용·안전'이라는 균형 잡힌 글로벌 AI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회의 결과는 장관선언문으로 채택돼 오는 11월 22~23일 개최 예정인 G20 정상회의 선언문에도 반영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혁신을 통한 성장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AI'를 실현하겠다"며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G20 국가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