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12월 출범…메가 프로젝트 투자 검토

김지성 기자
  • 입력 2025.10.01 20:26
  • 수정 2025.10.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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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150조원 규모 펀드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나선다

대통령실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오는 12월 출범시키고, 이 펀드를 통해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합작투자회사(JV)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출처=연합]
대통령실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오는 12월 출범시키고, 이 펀드를 통해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합작투자회사(JV)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출처=연합]

대통령실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오는 12월 출범시키고, 이 펀드를 통해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합작투자회사(JV) 설립을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가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 재정과 민간 자본을 결합하여 조성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규모와 재원 조달 방식은 향후 발표될 계획이다.

펀드의 핵심 운용 방안 중 하나는 대규모 국가적 사업이나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여 투자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단독 투자의 위험 부담을 줄이고, 민간 기업의 전문성과 자본을 활용하여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통령실은 이 펀드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 우주항공 등 첨단 산업 분야의 메가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분야는 막대한 초기 투자 비용과 장기적인 안목이 요구되므로, 정부 주도의 대규모 펀드를 통한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합작투자회사 설립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술 개발, 생산,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민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50조 원이라는 막대한 규모의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투자 대상 선정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 또한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펀드 출범 전까지 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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