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립중앙과학관]](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322_699849_1626.jpg)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5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메이커페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놀이처럼 즐기고 혁신으로 완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의 체험형 과학 축제로 다양한 체험과 경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올해 메이커페어의 하이라이트는 '메이커 운동회'로 일반 시민과 메이커들이 협업해 만든 새로운 형식의 경기 종목이 공개된다.
전통적인 박 터트리기, 새총쏘기, 투호 등이 과학기술과 결합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뇌파 측정 장치를 활용한 '브레인레이싱'은 참가자가 집중력만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뇌-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11가지 종목이 마련되며 현장 참가자 중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시상품이 수여된다.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대전광역시 꿀잼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메이커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지역 메이커, 대학, 기업이 제작한 AI·로봇·드론·업사이클링 등 최신 기술과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창작자와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사)나눔과 기술'이 주관하는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사회적 가치를 담은 창의적 설계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기술 혁신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올해 메이커페어는 구경만 하는 행사가 아니라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직접 메이커가 되어 창의력을 발휘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