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통신사 CEO 긴급 면담 "막중한 책임감 가져야"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10.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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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 분야 주요 CEO와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들을 긴급 소집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은 최근 잇따른 해킹사고로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국민 신뢰가 심각하게 흔들린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힌 배 부총리는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쇄신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자율적이고 선제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통신사들이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만큼 보안 사고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전사적인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통신사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한 배 부총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제공 ▲AI 인프라 투자 확대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주문했다.

배 부총리는 "모든 국민이 이용하는 필수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통신사는 보안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국가 AI 생태계 육성을 위해서도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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