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장관 "한국 핵추진잠수함 도입 적극 지원"

신주식 기자
  • 입력 2025.11.04 14:29
  • 수정 2025.11.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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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확대회의에 참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사진 왼쪽)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연합]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확대회의에 참석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사진 왼쪽)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사진 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출처=연합]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 후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헤그세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사안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며 "미국 국방부는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추진 잠수함 관련해서는 국무부, 에너지부 등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관여하고 있다"며 "이들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맹국들이 자국의 방위능력을 강화하길 원한다고 언급한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이 더 강력하고 최고 수준의 능력을 갖추는 것에 대해 대통령이 마음을 열고 승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기술 협력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양국이 선의를 바탕으로 계속 논의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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