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지휘자'와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이 선사하는 영화음악 향연
![국회도서관이 오는 11일 오후 5시 대강당에서 백윤학 지휘자와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시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출처=이비엔]](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737_703682_5255.jpg)
국회도서관이 오는 11일 오후 5시 대강당에서 백윤학 지휘자와 서울 페스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시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회도서관의 지식문화 프로그램 'NAL 아카데미아'의 네 번째 행사로 마련됐다. 렉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다.
관객들은 '천공의 성 라퓨타'의 'Carrying You', '토이스토리'의 'You've got a friend in Me', '코코'의 'Remember Me' 등 친숙한 영화음악을 통해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백윤학 지휘자의 해설이 더해져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선 깊이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영화음악의 탄생 배경과 영화 속 음악의 역할, 오케스트라 각 악기의 특징과 역할을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백윤학 지휘자는 무대 위에서 춤을 추듯 역동적으로 지휘하는 모습으로 '춤추는 지휘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등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시네 콘서트는 지식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회도서관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지식을 즐길 수 있도록 품격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