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산업전망 컨퍼런스·ICT R&D 주간 통합…AX 주요 의제 다뤄
![[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416_704455_3523.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오는 14일까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산업·기술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ICT를 넘어 AI 대전환, 더 나은 내일과 일상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다.
▲미래전망과 산업트렌드 ▲핵심기술 및 R&D 투자전략 ▲인재양성과 국제협력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컨퍼런스는 기존 'ICT 산업전망 컨퍼런스'와 'ICT R&D 주간'을 통합한 첫 행사로 AI 대전환(AX) 시대 주요 의제를 폭넓게 다룬다.
컨퍼런스 첫날인 12일에는 미래전망, 2026 ICT‧산업전망, 주요 이슈‧트렌드 등 3개 분야에서 총 7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미래전망 세션에서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로봇공학 석학 앤드류 데이비슨 교수가 '공간 AI(Spatial AI)'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며 조영무 NH금융연구소 소장이 'AI 투자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 한국경제의 방향'을 발표한다.
산업전망 세션에서는 임진국 IITP 단장이 2026년 ICT·AI 산업의 10대 핵심이슈를 제시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행동하는 AI(Agentic AI)' 시대를 전망한다.
이재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실장은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ICT 산업의 중장기 발전 시나리오를 발표한다.
이슈·트렌드 세션에서는 유경범 네이버클라우드 상무가 AI 도입 전략을,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산업별 특화 AI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이 AI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 구도와 기술 패러다임을 분석한다.
둘째날인 13일에는 AI, AI 반도체, 양자기술, 차세대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등 미래 핵심기술 분야별 세션이 열린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피지컬 AI, 에이전틱 AI, 차세대 AI 반도체 등의 연구개발 추진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과기정통부와 IITP는 2026년도 정보통신기술 R&D 투자방향과 신규 후보과제 지원 계획을 소개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류하는 세션을 마련했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AI‧ICT 인재 양성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주제로 한 세션들이 이어진다.
'AI‧ICT 인재양성 컨퍼런스'에서는 차세대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방향과 2026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ICT 국제공동연구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주요국 연구기관과의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공동연구 우수성과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AI 신산업 트렌드 ▲양자·네트워크 융합 ▲디지털 윤리 및 법제 ▲사회적 영향과 대응방안 등 8개 주제 세션이 운영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경제와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AI‧ICT 산업의 미래를 선제적으로 내다보고 정책을 정교하게 설계해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