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정책방향 논의한다

양자종합계획·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6~27일 '제1차 양자종합계획'과 '양자 클러스터 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최상위 정책 로드맵 마련을 위한 이번 공청회는 대전 한국연구재단 R&D 평가센터 컨벤션홀(26일), 서울 이화여대 이삼봉홀(27일)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계획은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한국의 양자 기술 경쟁력 확보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월부터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계획안을 마련해 왔다. 

'종합계획 수립위원회'에 50여명이, '기본계획 수립위원회'에 40여명이 참여해 약 40차례의 회의를 거쳐 다양한 과제와 정책 방향을 도출했으며 관계 부처 의견도 폭넓게 반영됐다.

공청회에서는 과기정통부가 마련한 종합계획(안)과 기본계획(안)을 먼저 설명하고 산·학·연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현장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양자 정책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과기정통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계획안을 보완한 뒤 다음달 열리는 '양자전략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미래 전략 기술로 떠오른 양자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중장기 정책 청사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