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북한 문제 등 위기 대응 위한 한미일 공조ㆍ한일 협력 심화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6895_681881_110.jpg)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캐나다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17일(현지시간)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 정상은 캐내내스키스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약 30분간 회담을 갖고,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내 지정학적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일 공조를 지속적으로 유지·발전시키고 한일 간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또 유사한 입장에 있는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양 정상은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양국 당국 간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이와 함께 양 정상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당국 간 보다 활발한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며 "경제·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국익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논의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